과거 모니터를 구매할 때는 모니터 크기와 패널의 선택으로 간단하였지만 요즘은 게이밍 모니터 등과 같이 다양한 종류의 모니터가 등장으로 구매할 때 선택해야 하는 것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모니터를 구입할 때 어떤 요소들을 봐야 하는지 몇 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모니터 크기와 패널
우선 크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눠지는데 24인치와 27인치입니다. 먼저 24인치는 사무용과 게이밍용으로 많이 쓰이고 있고 27인치는 게임용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이 둘의 차이점은 해상도와 주사율입니다. 화면크기가 커질수록 해상도는 낮아지기 때문에 같은 인치수라면 큰 화면일수록 선명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고사양 그래픽카드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작은 사이즈의 모니터는 저사양 컴퓨터에서도 구동이 가능하지만 글씨가 작아져서 가독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용도에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
패널은 제작 방식에 따라 크게 TN, IPS, VA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TN패널은 응답속도가 빠르고 시야각이 좁은 대신 저렴한 가격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색 재현율이 낮고 명암비가 낮아 색감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최근에는 기술의 발전으로 이 부분에서도 개선되고 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는 IPS패널입니다. IPS는 광시야각으로 시야각이 가장 좋고 선명한 화질을 자랑하지만 다른 패널에 비해 비싼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VA패널은 빛샘현상이 적고 명암비가 좋지만 반응속도가 느린 편이라 FPS게임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해상도와 주사율
해상도는 모니터에서 이미지를 구성하는 픽셀 수를 나타냅니다. 픽셀이 많을수록 이미지가 더 선명하고 상세해집니다. 모니터의 해상도는 일반적으로 1920 x 1080(1080p) 또는 3840 x 2160(4K)과 같이 가로 픽셀 수와 세로 픽셀 수로 표현됩니다. 다음은 대표적인 해상도입니다.
• HD (1280 x 720) - 소형 모니터나 예산 옵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낮은 해상도입니다.
• Full HD (1920 x 1080) - 모니터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해상도이며 대부분의 용도에서 우수한 이미지 품질을 제공합니다.
• QHD (2560 x 1440) - 이 해상도는 Full HD보다 더 많은 디테일을 제공하며 게임 및 콘텐츠 제작에 널리 사용됩니다.
• UHD(4K) (3840 x 2160) - 고해상도 옵션으로 놀랍도록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하며 게임, 콘텐츠 제작 및 전문가용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해상도가 높을수록 선명하지만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화면의 크기에 알맞은 해상도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24인치 모니터라면 Full HD를, 27인치 모니터라면 Full HD와 QHD를, 32인치 모니터 이상이라면 QHD와 UHD를 추천합니다.
주사율은 모니터가 초당 몇 개의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는지 나타내는 숫자(프레임수)입니다. 주사율은 1초당 보여지는 프레임수를 의미하는데요. 높을수록 화면의 움직임이 더 매끄럽고 유동적으로 나타나며, 이는 게임이나 빠르게 진행되는 비디오 콘텐츠에 특히 중요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모니터는 60Hz의 새로 고침 빈도를 가지며, 이는 화면이 초당 60번 업데이트됨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일부 모니터는 120Hz, 144Hz 또는 240Hz와 같이 더 높은 주사율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게이밍 모니터라면 최소 144Hz 이상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높은 주사율을 활용하려면 이 또한 고사양 그래픽 카드가 필요하기에 주로 웹 브라우징이나 생산성과 같은 기본 작업에 모니터를 사용하는 경우 표준 60Hz 재생률이면 충분합니다.
지원단자 확인하기
모니터와 컴퓨터에 맞는 포트를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포트에는 DP(DisplayPort), HDMI 및 VGA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항목을 체크할 때 지원버전도 체크해 보면 좋습니다. 지원 버전이 다른 케이블과 단자를 연결하여도 사용은 가능하나 더 낮은 버전에 맞춰 작동되므로 최대 스펙을 출력하길 원한다면 반드시 버전까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