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카드(VGA)란 무엇인가요?
그래픽카드(Graphics Card)는 CPU처럼 중앙처리장치로써 연산작업을 수행하지만 GPU라는 이름답게 영상출력기능 또한 제공하기 때문에 모니터나 TV 등 외부기기와의 연결을 위한 인터페이스 단자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게임뿐만 아니라 영화 감상, 디자인 작업 시에도 유용하게 활용됩니다. 그래픽카드를 부를 때 GPU(Graphic Processor Unit) 혹은 VGA(Video Graphics Array)라고 줄여서 부릅니다. 사실 GPU는 그래픽카드에 탑재된 연산 칩을 칭하고, VGA는 원래는 VGA 포트를 칭하였지만 지금은 그래픽카드로 굳혀져 VGA는 GPU를 포함한 것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그래서 그래픽카드를 이야기할 때는 GPU보단 VGA 단어를 더 많이 사용합니다.
그래픽카드의 종류는 뭐가 있나요?
그래픽카드의 종류는 크게 내장형과 외장형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내장형이란 말 그대로 PC 내부에 장착되어 별도의 외장 없이 자체적으로 화면 출력이 가능한 형태이고, 외장형은 별도로 판매되는 전용 카드를 이용해서 설치하는 방식입니다.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엔 높은 성능을 위해 외장형을 선호하며, 이때 주로 사용되는 카드는 NVIDIA사의 지포스 계열과 AMD사의 라데온 계열이 있습니다.
그래픽카드는 어떻게 고르나요?
가장 먼저 고려해야 될 부분은 CPU와의 밸런스입니다. 아무리 비싸고 좋은 그래픽카드라도 CPU성능이 받쳐주지 못하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1060 6GB짜리 그래픽카드를 장착한다고 가정했을때 i5-4690 + GTX1060 조합이라면 최상의 효율을 낼 수 있지만 i7-7700K + GTX1060 조합이라면 CPU와의 밸런스로 오히려 병목현상이 발생해서 손해를 보게 됩니다. 또한 메모리 용량 역시 8GB 이상의 메모리용량을 가진 그래픽카드를 추천드립니다.
4GB 이하의 메모리는 오버워치같은 저사양게임에서도 프레임드랍 현상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넉넉한 메모리공간을 가진 그래픽카드를 구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칩셋은 NVIDIA사의 지포스 계열과 AMD사의 라데온 계열로 나뉘는데 만약 포토샵 같은 이미지 편집툴을 자주 사용한다면 NVIDIA 계열의 그래픽카드를 추천드리고, 영상편집 같이 무거운 프로그램을 돌린다면 AMD계열의 그래픽카드를 추천드리지만 요즘엔 두 계열의 기술이 좋아져 큰 차이는 없습니다.